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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평원, 2004년 천식 스테로이드 평가결과 발표

  • 번호
    74
  • 등록일
    2019.03.29
  • 조회
    2,738
심평원, 2004년 천식 스테로이드 평가결과 발표
- 부작용 적고 효과 좋은 흡입용스테로이드 사용 권장
 
건강보험심사평가원(원 장 신언항)은 전국의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약 3만 5천여개소를 대상으로 2004년에 실시한 약제급 여 적정성 평가 결과와 함께 약제사용 방법에 따라 약물 부작용 발생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천식의 스테 로이드 사용을 중점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.

천식은 기침, 호흡곤란, 천명 등을 주 증상으로 하는 기도의 만성 염 증성 질환으로, 2002년과 2003년의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천식유병률은 4.18%, 4.19%로 2000년 3.58%, 2001년 3.76%에 비해 점 차 증가하고 있으며 천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2년 기준으로 4,5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었 다.(김창엽 등, 2004)
- 기도의 알레르기성 염증반응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천식은 대기 오염, 알레르기 원인물질의 증가 등으로 환자 수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, 최근 천식치료가 치료에서 관리의 개념으로 바뀌는 등 꾸준한 만성적 관리가 중요시 되고 있고, 주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사용도 최소 의 부작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.

강력한 항염증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는 경구제에 비해 전신 부 작용을 현저히 줄이고 기관지에 직접 작용해 치료효과를 가장 높일 수 있는 흡입약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나, 약제 투여방 법별로 조사한 결과, 병·의원에서 흡입약 사용이 저조한 현상을 보이는 등 요양기관 종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 다.

- ‘04. 4분기 병·의원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각각 53.4%, 38.1% 인 반면에 경구·주사약의 처방비율은 각각 68.3%, 82.3%로 전신용제 처방비율이 월등히 높아 개선이 반드 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.
· 의원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‘04. 1분기에 비해 다소 증가(1분 기 30.1%), 경구·주사약 처방비율은 감소(1분기 91.6%)
· 병원의 흡입약 처방비율은 ‘04. 1분기에 비해 감소(1분기 59.0%), 주사약 처방비율은 오히려 증가(1분기 21.1% → 4분기 28.4%)

또한, 경구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을 우려해 중증 천식 환자에게 필요시 흡입약과 병용 사용토록 권장되는 데 의원은 종합전문요양기관에 비해 병용 사용비율이 낮은 등 천식치료방법 에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.
- 종합전문요양기관은 천식 환자의 약 68~73%에서 경구약과 흡 입약을 병용 사용한 반면,
- 경구약 처방비율이 특히 높은 의원에서는 약 10~16%의 환자만 이 흡입약과 경구약을 병용 사용하였고 약 84~90% 정도에서는 경구약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음.

다만,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경구약의 처방비율은 낮고 경구약 과 흡입약의 병용 투여도 많았으나, 경구약을 투여한 환자 중 30일 이상을 투여한 환자는 전체 환자 중 956명으로 중 한 환자 상태를 감안하더라도 장기간 투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원인파악 등이 필요함을 시사해 주고 있다.

이처럼 1차 진료의들이 흡입약 처방을 적게 하는 이유를 관련 학 회에서는 만성적 관리가 중요시되는 천식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, 흡입약 사용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 부족, 고가의 약 제비용과 더불어 사용상의 불편 등으로 인한 환자들의 기피 등이 주요 이유라고 밝혀 무엇보다 흡입약의 필요성과 올바 른 약제 사용법에 대한 홍보 및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.

이에, 심평원은 천식에서의 스테로이드제는 사용상의 편의나 비 용의 측면 보다는 장기적 환자 관리의 차원에서 흡입약을 사용토록 권장해야 한다는데 관련 학회와 의견을 모았으며, 이 를 위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.

- 학회에서는 일선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천식 처방지침 과 환자용 약물사용법을 개발하고, 회원교육 등에 반영하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,
- 심평원은 평가결과 통보 시 개발된 천식 처방지침 등을 의료기 관에 제공하고, 종합관리제를 통해 적정 사용토록 설득할 뿐 아니라 약사회에 협조를 요청하여 복약지도에 더욱 힘 써줄 것을 당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.

※ 붙임 : 2004. 약제평가결과 종합보고 1부.